"정주여건 개선·생활인구 유입 통해 균형발전 꾀할 것"
●정철원 담양군수 취임 100일
농식품부 농촌협약…369억 확보
생활인구 1위 등 인구정책 결실
농식품부 농촌협약…369억 확보
생활인구 1위 등 인구정책 결실
입력 : 2025. 07. 14(월) 14:46

정철원 담양군수(오른쪽)가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관내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 했다. 담양군 제공
“인구 감소지역에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촌다움 회복을 통해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전라남도 담양군수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담양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군정 방향을 밝혔다.
정 군수는 “그간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대표적인 성과로 △농촌협약 체결 △복지 인프라 확충 △생활인구 확대 △정주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이중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통해 무정·금성·월산 등 6개 면에 2029년까지 369억원이 투입한다. 단계적으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무정면, 금성면, 월산면, 수북면), 2단계(봉산면, 대전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반룡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육·의료·교통 등을 연계한 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인구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담양군은 2024년 4분기 기준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으며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는 체류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정주 인구 확대로 잇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69억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구정책에도 211억원을 확보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며, 올해는 단일 국가 대상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총 수출 금액은 약 46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 분야에선 담양읍 ‘은빛급식센터’가 문을 열고 경로당 무료급식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50여명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 협력도 지속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총 13개 사업, 약 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는 읍·면 단위에서 마을 단위로 확대해 8월까지 이어지며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즉시 조치 가능한 민원은 바로 해결하며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100일간 군민 곁에서 직접 듣고 움직이는 행정으로 군정의 중심에 ‘주민의 목소리’를 놓는 데 집중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담양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관내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더위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배식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담양=신재현 기자
지난 4월 재선거를 통해 취임한 정철원 전라남도 담양군수가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소멸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담양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군정 방향을 밝혔다.
정 군수는 “그간 군정 정상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주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정책을 차근차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대표적인 성과로 △농촌협약 체결 △복지 인프라 확충 △생활인구 확대 △정주 기반 마련 등을 꼽았다. 이중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통해 무정·금성·월산 등 6개 면에 2029년까지 369억원이 투입한다. 단계적으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1단계(무정면, 금성면, 월산면, 수북면), 2단계(봉산면, 대전면),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반룡리)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육·의료·교통 등을 연계한 생활권 중심의 균형발전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생활인구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담양군은 2024년 4분기 기준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생활인구 1위를 기록했으며 등록인구의 7.7배에 달하는 체류인구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정주 인구 확대로 잇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269억원을 투입해 34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인구정책에도 211억원을 확보해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담양쌀’은 2년 연속 프랑스로 수출되며, 올해는 단일 국가 대상 200톤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은 물류비와 포장재 등 약 5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수출을 뒷받침하고 있으며 총 수출 금액은 약 46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 분야에선 담양읍 ‘은빛급식센터’가 문을 열고 경로당 무료급식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350여명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비 확보를 위한 중앙 협력도 지속되고 있다. 정 군수는 지난달 국회를 방문해 총 13개 사업, 약 100억원 규모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으며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 6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마을로 찾아가는 군민과의 대화’는 읍·면 단위에서 마을 단위로 확대해 8월까지 이어지며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즉시 조치 가능한 민원은 바로 해결하며 실행력 있는 행정으로 군민과 소통하고 있다.
정철원 군수는 “군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100일간 군민 곁에서 직접 듣고 움직이는 행정으로 군정의 중심에 ‘주민의 목소리’를 놓는 데 집중했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담양의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 군수는 취임 100일을 맞아 관내 혜림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무더위에 지친 이용자들에게 직접 보양식을 배식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