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
광주시·청년재단·전남대 산학협력단
시범사업 연계해 선별검사 등 추진
입력 : 2025. 05. 19(월) 17:13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계선지능 청년 선별검사 지원 참여자 모집 포스터.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제공
광주광역시와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진흥원)은 관내 경계선지능 청년을 발굴하고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광주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에 근거, 광주시가 청년재단,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광주 경계선 지능청년 일 역량 강화·일 경험 지원사업’과 연계 운영된다.

경계선지능이 의심되지만 선별검사에 대한 접근성과 검사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청년들에게 무료 선별검사를 제공하고 이후 일경험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상은 광주에 거주하는 19~39세(1985년 6월2일~2006년 6월1일 출생자) 경계선지능이 의심되는 청년이며, 총 33명에게 성인용 웩슬러 지능검사(K-WAIS-Ⅳ)와 해석상담을 무료로 제공한다.

선별검사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단) 구글폼(https://url.kr/32zvmu)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소속기관 관계자 등의 대리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 후 안내에 따라 먼저 온라인 간이 체크리스트(성인 경계선 지적기능 선별 체크리스트)를 실시하게 된다. 실시 결과에 따라 최종 선별검사인 웩슬러 지능검사 참여자가 결정된다.

진흥원은 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동명 내 공간을 활용해 전문 임상심리사를 파견, 지역 청년들에게 찾아가는 지능검사와 해석상담을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능검사 결과 IQ가 71~84의 경계선 지능으로 판정된 청년은 직무훈련과 일경험을 제공하는 ‘일 역량 강화·일 경험 지원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세부사항 및 검사신청 관련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광주청년일경험드림사업단(062-531-1939),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재개발실(062-600-5224)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선별검사 제공을 시작으로 일경험과 적응 프로그램 등 연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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