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 영광서 성황리 폐막
22개 시·군 2300여 명 참여
입력 : 2025. 05. 19(월) 11:44
전남 영광에서 열린 제20회 전남어르신 생활체육대축전 탁구 종목에 참가한 어르신들이 경기를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20회 전라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5~16일 이틀간 영광군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남 22개 시·군에서 2300여 명의 어르신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탁구 등 9개 종목에서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장으로 펼쳐졌다.

특히 경북에서 생활체육 우호 교류 차원으로 80여 명이 초청돼 영호남 간 우의를 다졌고, 모든 종목은 순위보다는 참여와 소통 중심으로 운영됐다.

대회 운영에선 철저한 안전관리와 영광군 자원봉사자들의 협조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았으며, 종목별로 화순군이 그라운드골프·체조·탁구에서, 목포시가 파크골프에서, 영광군이 궁도에서, 강진군이 산악에서, 담양군이 소프트테니스에서, 여수시가 배드민턴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어르신 체육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1회 대회는 장성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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