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문화원과 함께 한 10년의 기억을 찾습니다"
내달 4~5일 현장 접수 및 9월까지 온라인
10주년 특별전 '판타지 인벤토리'서 활용
입력 : 2025. 04. 17(목) 14:15
ACC재단은 개관 10주년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Fantasy Inventory)’에 활용할 어린이문화원 관련 물품과 자료를 공개 수집한다. 사진은 ACC 전시 작품 ‘책 먹는 여우’. ACC재단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ACC 어린이문화원에서 함께한 10년의 기억을 수집한다.

17일 ACC재단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어린이문화원과 관련한 시민들의 기억 속 물품과 자료 등을 공개 수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간 어린이문화원을 방문했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1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수집 대상은 어린이문화원에서의 소중한 기억이 담긴 물품과 이미지, 소리, 동영상 등으로 오는 11월25일 개막하는 어린이 특별전시 ‘판타지 인벤토리(Fantasy Inventory)’에 활용할 예정이다.

ACC재단은 다음달 4일과 5일 열리는 ‘ACC 어린이·가족문화축제 하우펀 11’ 행사 기간 중 어린이문화원 로비에 ‘기억의 인벤토리’를 설치하고, 현장에서 물품과 자료들을 받을 예정이다. 또 9월30일까지 이메일(inventory@accf.or.kr)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기억의 인벤토리’ 행사 참여자 중 전시 활용 자료로 선정된 35명에게는 11월 ‘판타지 인벤토리’ 전시 개막 후 특별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한편 ACC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 전시로 마련한 ‘판타지 인벤토리’는 오는 11월25일부터 어린이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환상의 수납장’을 의미하는 이번 전시는 전당 어린이문화원과 함께 성장한 어린이와 가족들의 기억을 되짚고, 새로운 미래를 열 또 다른 기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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