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광주, 미래산업 수도 만들겠다"
광주서 지역발전 공약 발표
입력 : 2025. 04. 16(수) 14:52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경선에 출마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16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 경북지사는 “광주는 실력이 있는 도시인데도, 국가가 제 몫을 주지 않았다”며 “광주를 문화와 첨단의 포용도시,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남과의 교류 인연을 소개한 이 지사는 “‘동서 화합 포럼’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와 화합의 물꼬를 트고 영·호 남의 벽을 허물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며 “오늘 광주를 찾은 것도 단순한 일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광주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약속이자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주 공약으로 △송정·광주역 구간 광주선 지하화 △광주 AI 데이터센터 2단계 완성 등 K-밸리 조성 △청년·미래산업 특화 교육기관 조성 등을 제시했고 전남은 △전남 의대유치 △석유화학·철강산업 전환과 제2 국가산단 조성 △고흥 제2 우주센터·위성 전용 발사장 조성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조성 등을 약속했다.

‘새로운 박정희, 10만불 시대’를 기치로 내세워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광주시당에서 호남 당원들을 만나고, 부산으로 이동한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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