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백운광장에 세월호 추모공간 조성
15~16일 11주기 기억문화제
입력 : 2025. 04. 14(월) 13:54
광주 남구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백운광장 인근 광장에서 기억문화제를 진행한다. 남구청 제공
광주 남구가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백운광장 인근에서 세월호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14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백운광장 주변 양우내안애 아파트 앞 광장에서 제11주기 기억 문화제를 진행한다.

기억 문화제는 추모 시 낭독과 자유 발언, 공연 무대 순으로 이어진다

문화제에 앞서 세월호 사진전과 노란 리본 열쇠고리 및 LED 무드 등 만들기 행사도 준비됐다.

노란 꽃 화분으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 만들기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남구청 공직자들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단체 추모에 나선다. 합동 헌화와 더불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추모곡을 함께 제창한다.

남구 촛불 모임과 사단법인 실로암사람들 회원 60명은 16일 오전 8시부터 백운광장 푸른 길 브릿지에서 희생자를 추모하는 피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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