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수피아여중,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3위
준결승서 숙명여중에 39-62 패
4년 만에 전국대회 결승 진출 좌절
입력 : 2025. 04. 09(수) 09:51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 여중부 3위를 차지한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선수단. 수피아여중 농구팀 제공
광주 수피아여중 농구가 제50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수피아여중은 지난 8일 영광스포티움 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중부 준결승에서 숙명여중에 39-62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수피아여중은 이번 대회 B조 예선에서 온양여중에 40-45로 진 뒤 전주기전중(59-28 승)과 숭의여중(75-32 승)을 연파하고 2승 1패,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동주여중과의 8강전에서 56-47로 꺾은 수피아여중은 준결승에서 숙명여중을 만나 1쿼터를 17-16, 1점 차 앞서며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선 슛 난조를 보이며 5득점에 그치면서 22-33 역전을 허용했다.

수피아여중은 이후에도 고전하면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23점 차 대패를 당했다.

수피아여중은 송지연이 3점 슛 4개를 포함 1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과 제공권 싸움(40-51)의 열세가 아쉬웠다.

최근 3년 연속 4개의 전국대회를 제패했던 수피아여중은 이날 패배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지 못한 데다 결승 진출도 좌절되는 아픔을 맛봤다.

수피아여중은 앞서 2022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제77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2023년 제60회 춘계 중고농구연맹전·연맹회장기·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주말리그 왕중왕전, 2024년 제61회 춘계 중고농구연맹전·연맹회장기·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주말리그 왕중왕전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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