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가자 휴전 합의… 19일 오전 8시30분 효력
입력 : 2025. 01. 18(토) 18:1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 지구 휴전안이 19일 오전 8시30분(현지 시간) 효력 발생한다. 사진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7일 안보 내각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총리실 X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가자 지구 휴전안이 19일 오전 8시30분(현지 시간) 효력 발생한다.

18일 BBC,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가자 지구 휴전 협상의 핵심 중재자인 카타르 외무부는 “시간은 합의 당사자와 중재자 간 조율로 결정됐다”며 휴전안 효력 발생 시점을 발표했다.

이스라엘 내각은 극우파의 반발 속에 휴전 합의를 승인하면서 가자 지구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을 예고했다. 이후 안보 내각 회의와 전체 내각 회의를 거쳐 휴전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이날 하마스와의 휴전 합의에 따라 첫 단계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737명을 석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는 현재 교도소에 구금된 수감자와 억류자 737명의 석방을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하마스도 일단 모든 여성(여군 포함)과 어린이, 50세 이상 남성 등 이스라엘 인질 33명을 순차적으로 석방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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