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선우>대한민국 1%에게 관심을
김선우 (사)좋은이웃 중앙자문위원장
입력 : 2025. 01. 02(목) 18:05
지난 12월 18일에 ‘사단법인 좋은이웃 중앙회’의 임직원들 및 한전MCS 본사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온도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전 MCS에서 사단법인 좋은이웃 ‘따뜻한 온도 연탄 나눔’에 400만원을 기부하고, 연탄이 절실하게 필요한 소외계층 가정에게 연탄배달을 하는 행사다.
‘따뜻한 온도 연탄 나눔’ 행사는 연탄 2만장 분량의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 50개 가정에 400장씩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이날로 30번째다. 새해 설 연휴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혹자는 이럴지도 모른다. “연탄? 아직도 연탄을 땐다고?”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연탄을 ‘옛날식 연탄구이’ 정도로나 떠올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탄이 없으면 이 추운 겨울을 나지 못하는 가구가 전국에 7만 가구 정도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565만여 가구이니까 이 중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약 1.2% 정도이다.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모 복지재단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중에 44.6%가 소외가구이고 32.8%가 수급자 가구이며 8.9%가 차상위가구라고 한다. 이들을 합치면 전국에서 연탄 사용 가구 중에 86.3%가 우리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어려운 가구인 셈이다. 그 외에 연탄을 필요로 하는 약 1만 여 가구(비율로 보면 13.9%)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됐던 연탄 가구가 2020년대에 들어서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원인으로는 난방비 상승, 고령층 증가, 공공요금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추정된다. 특히 늘어가는 연탄가구는 노령화 지수가 높고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연탄가구는 주로 도시가스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외곽지역, 곧 도시 인프라가 없는 곳에 연탄가구가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탄가구 상당수가 비닐하우스나 오래된 집 등을 이용해야 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얘기다.
2024년 겨울은 무능하고 무지한 대통령으로 인해 온통 시끄럽고 어지럽다. 국민 대부분이 그 소식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연말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사회가 돌봐야 하고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는 마치 특별한 상류층을 얘기하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의 관심이 정말로 많이 필요한 계층을 의미한다. 바로 7만이 넘는 연탄가구다. 연탄가구는 고령층이면서 동시에 월소득이 50만원 미만인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다. 2024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노인복지, 농촌복지 등의 실현은 작은 것에서부터 가능하다. 1개에 1000원 정도 하는 연탄 하나 조차도 구매하는 것을 주저하고, 구매를 하더라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이 힘들고 버거운 우리 이웃에게 작은 관심부터 가져주는 것이다.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은 법과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국회와 사법 당국이 이를 잘 시행하는지 감시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추운 겨울을 너무나도 버거워하는 이웃에게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점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
‘따뜻한 온도 연탄 나눔’ 행사는 연탄 2만장 분량의 기부금을 모금해 전국 50개 가정에 400장씩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이날로 30번째다. 새해 설 연휴 전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혹자는 이럴지도 모른다. “연탄? 아직도 연탄을 땐다고?”말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연탄을 ‘옛날식 연탄구이’ 정도로나 떠올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연탄이 없으면 이 추운 겨울을 나지 못하는 가구가 전국에 7만 가구 정도나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가 565만여 가구이니까 이 중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약 1.2% 정도이다.
연탄을 필요로 하는 가구는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제로 모 복지재단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을 기준으로,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중에 44.6%가 소외가구이고 32.8%가 수급자 가구이며 8.9%가 차상위가구라고 한다. 이들을 합치면 전국에서 연탄 사용 가구 중에 86.3%가 우리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어려운 가구인 셈이다. 그 외에 연탄을 필요로 하는 약 1만 여 가구(비율로 보면 13.9%) 역시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일 것이라고 예상된다.
더 큰 문제는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됐던 연탄 가구가 2020년대에 들어서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원인으로는 난방비 상승, 고령층 증가, 공공요금 인상, 경기 침체 등으로 추정된다. 특히 늘어가는 연탄가구는 노령화 지수가 높고 경제적 여건이 열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연탄가구는 주로 도시가스가 없는 지역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이를 자세히 분석해보면 외곽지역, 곧 도시 인프라가 없는 곳에 연탄가구가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탄가구 상당수가 비닐하우스나 오래된 집 등을 이용해야 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얘기다.
2024년 겨울은 무능하고 무지한 대통령으로 인해 온통 시끄럽고 어지럽다. 국민 대부분이 그 소식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연말 경기가 좋지 않다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사회가 돌봐야 하고 관심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1%’는 마치 특별한 상류층을 얘기하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우리의 관심이 정말로 많이 필요한 계층을 의미한다. 바로 7만이 넘는 연탄가구다. 연탄가구는 고령층이면서 동시에 월소득이 50만원 미만인 어려운 분들이 대부분이다. 2024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현실이다.
노인복지, 농촌복지 등의 실현은 작은 것에서부터 가능하다. 1개에 1000원 정도 하는 연탄 하나 조차도 구매하는 것을 주저하고, 구매를 하더라도 집으로 가져오는 것이 힘들고 버거운 우리 이웃에게 작은 관심부터 가져주는 것이다.
무능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은 법과 정의의 심판을 받아야한다. 그리고 우리는 국회와 사법 당국이 이를 잘 시행하는지 감시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추운 겨울을 너무나도 버거워하는 이웃에게 변함없는 관심을 가져야한다는 점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동참이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