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목포대 협력, 유가족 무상숙소 제공
20여 명 투입...24시간 숙식 무료
전국서 개인 후원 문의도 잇따라
전국서 개인 후원 문의도 잇따라
입력 : 2025. 01. 02(목) 17:44
전남도는 목포대학교와 협력해 대학 기숙사(햇귀관)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 가족 임시숙소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대는 지난 12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 관계자 긴급회의 후 방학 중인 기숙사를 피해자 가족 숙소로 지정하고, 학교 관계자 2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숙식을 무료로 제공, 피해자 가족이 최대한 편안히 쉬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숙소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각종 생필품 등은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무안국제공항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긴급 지원받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숙소 안내문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개인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고 발생일부터 1월1일까지 피해자 가족 등 총 250명이 해당 숙소를 통해 안정을 취했으며, 전남도는 재난심리 지원을 위해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전문요원 2명을 숙소에 파견해 33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운 날씨에 사고로 마음이 힘든 피해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잠자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을 보내는 분들과 숙소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목포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일 목포대학교 기숙사 315호를 이용한 한 피해자 가족은 피로회복제 2병과 함께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목포대는 지난 12월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학교 관계자 긴급회의 후 방학 중인 기숙사를 피해자 가족 숙소로 지정하고, 학교 관계자 20여 명을 투입해 24시간 숙식을 무료로 제공, 피해자 가족이 최대한 편안히 쉬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숙소를 운영하면서 필요한 각종 생필품 등은 전남도자원봉사센터와 무안국제공항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긴급 지원받고 있다.
특히 SNS를 통해 숙소 안내문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개인 후원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사고 발생일부터 1월1일까지 피해자 가족 등 총 250명이 해당 숙소를 통해 안정을 취했으며, 전남도는 재난심리 지원을 위해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 전문요원 2명을 숙소에 파견해 33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추운 날씨에 사고로 마음이 힘든 피해자 가족들에게 따뜻한 잠자리가 제대로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따뜻한 관심과 후원의 손길을 보내는 분들과 숙소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목포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일 목포대학교 기숙사 315호를 이용한 한 피해자 가족은 피로회복제 2병과 함께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