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동 주민자치위원회,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 설치
입력 : 2024. 12. 26(목) 17:08
여수시국동주민자치위원들이 관내 주택단지 9곳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 국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주택단지 골목길 9곳에 ‘보이는 소화기’ 2대씩을 비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동 주택단지는 경사가 급하고 도로 폭이 좁으며 골목길에 차량 통행이 불가해 화재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렵지만, 집들은 빼곡하게 붙어 있어 피해가 확산되기 쉬운 화재취약지역으로 꼽혀왔다.

이에 국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주택단지 골목길 곳곳에 소화기를 눈에 띌 수 있게끔 설치하고 위급한 상황에 누구든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여복례 국동 동장은 “소화기 설치로 주민들이 한층 안심하는 분위기”라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국동을 만들기 위해 매년 최선을 다해주시는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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