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더 단단한 광주”…김영록 “더 위대한 전남”
시·도지사 송신년 기자회견
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 회복
광주방문의 해…·AI·미래차 주력
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확대
농수축산업·재생에너지·SOC 집중
시, 지역경제 활성화로 민생 회복
광주방문의 해…·AI·미래차 주력
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확대
농수축산업·재생에너지·SOC 집중
입력 : 2024. 12. 26(목) 18:08
강기정 광주시장이 26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새해에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 더 따뜻한 민생경제로, ‘당신 곁의 광주’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에는 ‘더 위대한 전남’을 비전으로, 눈부신 미래상을 그려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 예산 1082억원이 포함된 총 7조6000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1월 한 달 간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기준 7%에서 10%로) 운영하고, 모든 시민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광주G-패스’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저출생 대응 예산 2818억원을 투입해 ‘출생아가정 상생카드’ 신규 지원 추진,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와 ‘긴급육아 이웃 돌봄’ 확대,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소상공인 아이돌봄’, ‘1인 여성 자영업자의 임신·출산 대체 인력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1500억원→1700억원)하고,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성화 사업 등을 신규 추진한다.
금융시장 불안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2950억원→3000억원),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2650억원→2700억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 강점을 살린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새해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함께 열리고,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의 해’이다. KIA 타이거즈,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 강화 및 광주 G-페스타와 연결하는 전략으로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간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실증 확산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사업’(AI 2단계)을 본격 추진하고, 자율주행 성능평가 인증 기반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 토대 마련, 자율주행 실증 확대 및 신기술 고도화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또 미래 항공모빌리티 및 드론산업 육성 기반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대·자·보 도시’도 본격화한다. 내년 도시철도2호선 1단계가 완공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여기에 간선급행 BRT와 급행버스 도입, 도시철도 광천-상무선도 본격 시작한다.
김 지사도 이날 송·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더 위대한 전남’ 비전을 제시하며,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 실현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원을 투입해 △35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경영안정 자금 91억원 지원 △국민 1인당 20만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 3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한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에선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 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 확보 등을 추진한다.
강 시장은 2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시정 구상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민생경제 회복 예산 1082억원이 포함된 총 7조6000억원의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내년 1월 한 달 간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기준 7%에서 10%로) 운영하고, 모든 시민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광주G-패스’도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저출생 대응 예산 2818억원을 투입해 ‘출생아가정 상생카드’ 신규 지원 추진,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와 ‘긴급육아 이웃 돌봄’ 확대,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소상공인 아이돌봄’, ‘1인 여성 자영업자의 임신·출산 대체 인력비’도 새롭게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례보증 규모를 확대(1500억원→1700억원)하고, 중소금융권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특성화 사업 등을 신규 추진한다.
금융시장 불안 대응을 위한 중소기업 자금 지원(2950억원→3000억원), 기업지원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2650억원→2700억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스포츠 등 지역 강점을 살린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새해에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함께 열리고, ACC(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10주년, 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의 해’이다. KIA 타이거즈, 광주FC를 통해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강의 노벨상 도시 브랜드 강화 및 광주 G-페스타와 연결하는 전략으로 광주 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간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실증 확산을 위한 ‘AX(인공지능 전환) 실증밸리 조성 사업’(AI 2단계)을 본격 추진하고, 자율주행 성능평가 인증 기반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 토대 마련, 자율주행 실증 확대 및 신기술 고도화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 또 미래 항공모빌리티 및 드론산업 육성 기반도 다져나갈 방침이다.
‘대·자·보 도시’도 본격화한다. 내년 도시철도2호선 1단계가 완공되고,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 연구를 통해 철도와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를 완성해 나간다. 여기에 간선급행 BRT와 급행버스 도입, 도시철도 광천-상무선도 본격 시작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2024년도 주요 성과와 2025년도 도정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
분야별로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원을 투입해 △3500억원 규모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경영안정 자금 91억원 지원 △국민 1인당 20만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한다.
차세대 첨단전략산업 분야는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 3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조속히 추진한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에선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한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 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 확보 등을 추진한다.
최권범·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