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노래하는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뮤지컬 '나를 노래해'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입력 : 2024. 11. 25(월) 13:44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43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나를 노래해’가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43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나를 노래해’가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제143회 정기공연 창작뮤지컬 ‘나를 노래해’가 30일 오후 4시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나를 노래해’는 요즘 대두되고 있는 청소년 문제를 다룬다. 문제아라 낙인찍힌 아이들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며 이해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치유에 대해 노래하고자 기획한 공연이다.

지난해 권기원 상임지휘자 취임 이후 선보인 창작뮤지컬 시리즈 첫 번째 작품으로 큰 호응을 얻어 올해 수정·보완해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 선보인 ‘노래하는 작은 새’, ‘귀 기울여 봐요’, ‘삐-’, ‘어퍼컷’, ‘나를 노래해’, ‘우리만의 비밀’ 등과 올해 새롭게 작곡한 ‘음악은’, ‘없는걸까’까지 합창, 아카펠라, 힙합 등 다양하게 구성된 15곡이 권기원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5인조 밴드 및 20명의 현악연주자의 연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작 최혜련, 작곡 손민혜, 편곡 권동찬, 각색·연출 김성강씨가 참여했다. 음악선생 나중심 역할은 박유신 뮤지컬 배우가, 박유진 역 신예인, 송아영 역 김도희, 음악코치 이하늘 역 최은서 등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단원이 직접 주인공인 아이들 및 선생님을 연기하며 노래와 춤, 발랄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기원 지휘자는 “앞으로 소년소녀합창단에서는 아이들이 무대 위 주인공이 돼 이끌어가는 뮤지컬을 계속 제작할 예정이다”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 아이들이 펼치는 노래, 연기, 춤 등 다양한 모습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202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하고 티켓은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전석 1만원.

창작뮤지컬 ‘나를 노래해’ 포스터. 광주예술의전당 제공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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