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도입 '112 한달음선' 출동시간 53% 단축 효과 톡톡
입력 : 2024. 11. 15(금) 17:56
전남경찰청 한달음선 현장 방문. 뉴시스
섬지역 치안 환경을 고려해 도입한 완도경찰의 ‘112 한달음선’이 현장 출동시간 단축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112 한달음선 출동 건수는 21건으로 집계됐다.
운영 결과 기존 해양경찰의 구조정 공조 대비 출동 시간이 약 53% 감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112 한달음선은 행정선 등이 없는 지구대·파출소에서 범죄·재난 등 사건을 접수하면 출동하는 경찰관의 수송을 돕는 민간선박이다. 경찰서장이 지정하거나 요청할 수 있다.
완도군은 54개 유인도 중 68%에 달하는 37곳이 200인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파출소와 치안센터가 있는 곳은 14곳 뿐이다.
‘112 한달음선’은 12개 읍·면 총 26척이 지정됐으며 한달음선 대원들은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됐다.
완도서는 섬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특별 TF팀을 구성, 완도군의회와 완도군청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이어간 끝에 올해 1월 ‘완도군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운영 지원조례’에 ‘재정 및 손실지원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는 등 운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완도경찰서를 방문,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112 한달음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모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황과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5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본격 운영을 시작한 112 한달음선 출동 건수는 21건으로 집계됐다.
운영 결과 기존 해양경찰의 구조정 공조 대비 출동 시간이 약 53% 감축되는 효과를 거뒀다.
112 한달음선은 행정선 등이 없는 지구대·파출소에서 범죄·재난 등 사건을 접수하면 출동하는 경찰관의 수송을 돕는 민간선박이다. 경찰서장이 지정하거나 요청할 수 있다.
완도군은 54개 유인도 중 68%에 달하는 37곳이 200인 미만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다. 파출소와 치안센터가 있는 곳은 14곳 뿐이다.
‘112 한달음선’은 12개 읍·면 총 26척이 지정됐으며 한달음선 대원들은 선박을 소유한 어민과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됐다.
완도서는 섬지역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특별 TF팀을 구성, 완도군의회와 완도군청 등 관련 기관과 논의를 이어간 끝에 올해 1월 ‘완도군 범죄예방 등 자치경찰사무 운영 지원조례’에 ‘재정 및 손실지원에 관한 규정’을 추가하는 등 운영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이날 완도경찰서를 방문, 직원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112 한달음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모 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장을 중심으로 지역 상황과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