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 대표 특화작목인 양파를 활용해 개발한 캐러멜소스인 ‘브라운어니언 소스’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 병에 양파 6개가 들어가는 이 소스는 무안에서 생산한 양파를 캐러멜라이징 과정을 통해 양파가 가진 천연 당으로 풍미를 높이고, 양배추를 첨가해 불쾌한 냄새는 줄였다.

또한 첨가물 없이도 육류나 생선 요리의 잡내를 제거하고, 볶음이나 면 요리의 감칠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022년부터 2년간의 연구 끝에 제품을 개발하고, 무안의 더나음협동조합에 기술이전했다. 이에 더나음협동조합은 지난 4월 ㈜더블유케이마케팅그룹 등 3개 기관 온·오프라인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지난 10월 제품 생산을 완료했다.

‘브라운어니언 소스’는 카카오메이커스 입점을 시작으로, 무안군 농축수특산물 쇼핑몰인 맛뜰무안몰과 네이버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해 개발된 이번 제품이 다양한 유통채널에 입점되도록 지원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