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최고가 갈아치운 비트코인, '9만3000달러선' 돌파
입력 : 2024. 11. 14(목) 09:50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빗썸라운지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트럼프 랠리’ 속에서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9만3000달러선을 돌파했다. 한화로 1억3000만원대를 넘기면서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14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34% 빠진 1억283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53% 상승한 1억2811만원에,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05% 떨어진 8만7978만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9만3000달러까지 치솟으며 또 최고가를 경신했다. 연내 최고가로 전망되는 10만달러까지는 7%만을 남겨둔 상태다.

대선이 열린 지난 5일 기준 개당 6만8300달러(약 9600만 원) 선이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여 동안 34% 넘게 올랐다.

앞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규제 철폐를 공약하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SEC) 위원장의 해임을 거론해 왔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하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친화 정책을 도입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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