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개장 앞둬
44억원 투입…차량 115대 동시수용
입력 : 2024. 11. 11(월) 18:39
광주 남구가 추진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어 11월 말부터 약 한 달간의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사진은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외관. 광주 남구 제공
광주 남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무등시장에 대형 공영주차장이 개장을 앞둬 방문객들의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남구에 따르면 무등시장 공영주차장 건립 사업이 마무리 절차에 접어들어 이달 말부터 약 한 달간의 무료 시범 운영에 들어간 뒤 유료 전환된다.

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구조로 조성돼 층별로 38대가량의 주차가 가능하며, 차량 115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 차량 진·출입 편의와 주차 요금 신속 정산을 위해 무인 정산시스템도 구축됐다.

주차장법과 주차장 조례 등에 근거해 책정된 주차장 이용요금은 최초 1시간까지는 무료로 이후 10분마다 200원이 부과된다. 하루 이용권의 요금은 8000원이며, 월 정기 이용권은 9만원이다.

남구 관계자는 “자가용을 타고서도 무등시장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무등시장 뿐만 아니라 군분로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봉선시장 공영주차장을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 주차장은 봉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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