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해외시장개척단' 1천만불 수출계약
인니·싱가폴 등 2곳서 수출상담회
1085만달러 계약·2547만달러 상담
4개 기업 대형 온라인몰 입점 계약
1085만달러 계약·2547만달러 상담
4개 기업 대형 온라인몰 입점 계약
입력 : 2024. 11. 10(일) 18:10
광주 북구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지역 중소기업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추진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085만 달러 수출계약을 비롯해 254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대형 온라인몰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와의 MOU 체결 기념사진.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지역 중소기업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추진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085만 달러 수출계약을 비롯해 254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대형 온라인몰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광주 북구 제공 |
10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지역 중소기업 수출 판로 모색을 위해 추진된 ‘해외시장개척단’이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에서 1085만 달러 수출계약을 비롯해 254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대형 온라인몰 입점 계약 체결 등 성과를 거뒀다.
해외시장개척단은 KOTRA 광주전남지원단과의 협력으로 △의료기기 △식품 △미용·뷰티 등 생활소비재 제조에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市),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2개국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고 참여 기업 전 제품에 대해 판촉 활동을 펼쳐 1085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과 2547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을 성사했다.
또 싱가포르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와 상호 경제 발전 교류 및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참여 기업 중 온라인 시장 경쟁력이 있는 4개 기업은 대형 온라인몰(Shopee 등) 입점 계약도 이뤄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동부자바투자청에 방문해 자바섬 경제의 핵심으로 꼽히는 동자바 시장 진입에 필요한 각종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도 했다.
북구는 이번에 교류한 현지 바이어와의 관계를 지속 관리해 참여 기업 제품 수출이 추가·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우리 지역 중소기업이 보유한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해외시장 판로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3월 LA·샌디에이고 등 미주 시장을 대상으로 광융합무역촉진단을 운영해 총 1000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달성한 바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