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 개최
10월 5일 주월동 푸른길공원 일원
“지구를 부탁해”…다양한 체험부스
입력 : 2024. 09. 19(목) 10:24
광주 남구청사
광주 남구가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2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를 개최한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다음 달 5일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남구야 지구를 부탁해’를 주제로 제2회 남구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축제가 열린다.

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에서 장산초등학교에 이르는 푸른길 공원 주변에는 총 3개 마당이 펼쳐진다.

먼저 장산초등학교에서는 친환경과 에너지 전환을 경험하는 ‘에너지 ZERO 놀이터’가 마련된다. 업사이클링 태양광 비행기 만들기와 플라스틱 재활용 굿즈 만들기 등 21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주월동 빅스포 뒤 광장은 ‘탄소 ZERO 배움터’로 채워진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EM 설거지 비누 만들기와 탄소 먹는 반려식물 심기 등 10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청로정 인근은 ‘푸른길 쉼터’ 공간으로, 축제 개막식을 비롯해 탄소제로 버스킹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 주목할 프로그램은 탄소제로 버스킹으로, 무대 공연에 필요한 전력을 100% 신재생 에너지로 공급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해 관람객들은 음악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축제에 광주 시민 4491명이 다녀갈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축제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광주자치구 최신뉴스더보기

실시간뉴스

많이 본 뉴스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