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권 6·25전쟁 제74주년 기념행사 개최
입력 : 2024. 06. 25(화) 14:21
광양시, 구례군 등에서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인화 광양시장이 참전용사에게 꽃 목걸이를 주고 있다. 광양시 제공.
전남 동부권에서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가 열렸다.

광양시는 25일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6·25참전용사와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시립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표창 △참전영웅 꽃목걸이 증정 △감사편지 낭독 △6·25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호국보훈의 달 모범 국가보훈대상자로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광양시지회 강대근 지회장에게 전라남도지사 표창을 전수했다. 또,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양학석 외 9명에게 광양시장 표창을 수여해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동현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광양지회장은 “6·25전쟁의 실상을 상기하여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호국 의지와 애국정신을 견고히 하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억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오늘의 빛나는 역사는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기꺼이 전선에 뛰어들었던 참전유공자분들의 용기와 투혼 그리고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참전 영웅들이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의 고귀한 가치가 미래 세대들에게 온전히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례군도 같은날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6·25전쟁 제7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기관단체장, 군인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참전유공자 감사패 수여, 기념사, 인사 말씀, 만세삼창, 6·25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순호 군수는“참전용사 여러분의 헌신에 충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참전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의 가슴에 자부심과 긍지를 꽃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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