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
1만 2501개소 점검·퇴적물 청소
침수 취약 도로 안내표지판 설치
입력 : 2024. 06. 24(월) 16:53
광주 광산구는 집중호우 대비 지역 내 빗물받이 환경개선과 정비에 나섰다. 광주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지역 내 빗물받이 환경개선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해 중요한 시설이지만 낙엽, 쓰레기 등으로 막혀 배수 기능이 약해지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에 광산구는 관내 빗물받이 총 3만237개소 중 1만2501개소에 대한 점검과 낙엽, 퇴적물 제거 등의 청소를 마쳤다.

빗물받이가 막혀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는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표지판 설치도 진행했다.

첨단 롯데마트 사거리, 보훈병원 및 평동역, 신가병원 주변 등 침수취약지역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11개 구간, 212개소 빗물받이에 기둥형 또는 부착형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안전신문고 앱 등 시민 신고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빗물받이 상황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여름 잦은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빗물받이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 설치와 더불어 꼼꼼히 점검하고 지속해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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