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월드컵 대표팀 12명 선발…8월20일 첫 경기
박지수 등 포함, 내달 10일 소집훈련
입력 : 2024. 06. 20(목) 13:53
여자 농구 대표팀의 박지수(왼쪽부터), 안혜지, 이해란, 강이슬.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에 나설 최종 선수 12명이 선발됐다.

20일 대한민국농구협회는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 예선에 나설 선수 12명을 선발하고 내달 10일 소집해 출국 전까지 강화훈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오는 8월16일 사전예선이 열리는 멕시코로 출국할 예정이다.

최종 명단에는 해외 무대에서 뛰고 있는 박지수(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박지현(뱅크스타운·호주)을 비롯해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 최이샘·신지현(이상 인천 신한은행), 진안(부천 하나원큐), 안혜지(부산 BNK) 등 꾸준히 대표팀에 포함됐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 이소희(BNK), 허예은(KB),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등 소속팀에서 활약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19세 이하(U-19) 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박소희(하나원큐)도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대3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다연(우리은행)도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월드컵 사전 예선 A조로 말리, 체코, 베네수엘라와 경기를 치른다. 오는 8월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베네수엘라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체코(8월21일 오전 8시30분), 말리(8월23일 오전 3시)와 차례로 경기를 진행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체육일반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