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재부산 호남향우회와 고향 발전 논의
27일 벡스코서 정책비전 투어…비전 토론·고향사랑 실천 다짐
입력 : 2024. 06. 28(금) 07:56
김영록 전남지사가 27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동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부산 출향도민 정잭비전 투어에서 조용서 재부산호남향우회장과 김영환 상임의장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과 서포터즈가입 신청서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책비전 투어를 열고, 재부산 호남향우회 향우 300여 명과 함께 전남의 미래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는 조용서 향우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전남도정 비전 발표, 김영록 지사가 직접 주재한 비전 토론,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고향사랑 응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된 비전토론에선 전남도 관계인구 확대와 고향발전 방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와 함께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향우들의 의견제시와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향우들은 특히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과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비전 발표에 크게 호응했다.

이날 정책비전 투어에선 재부산 호남향우회원의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 신청서 3000부를 전달받고, 고향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부채 퍼포먼스로 향우들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입구에선 전남 농특산물 시식·홍보, 귀농어귀촌·청년지원 정책, 고향애(愛) 여행가자 관광콘텐츠 등 도정 홍보부스를 운영해 행사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김 지사는 "고향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많이 갖고 계신 부산향우들에게 도정 현안을 상세하게 설명드리고 공유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전남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발전에 대한 향우들의 열망과 성원을 다시 한 번 깊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향우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비전 투어는 전남도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매년 시·군을 방문해 도정 성과와 비전을 도민에게 보고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도민과의 대화'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함께 만드는 더 큰 전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서울에서 광주전남시도민회 향우 300여 명과 도농 교류 활성화 사업, 농촌 인구 고령화 해소 방안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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