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총, '청년 직장 적응 프로그램' 운영
고용노동부 수행기관 선정
6월14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 지원
입력 : 2024. 05. 19(일) 08:18
광주경영자총협회는 올해 고용노동부의 ‘청년성장프로젝트 직장 적응 프로그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3월 1차 사업에 이어 20일부터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19일 광주경총에 따르면 ‘직장 적응 프로그램’은 입사 초기 청년의 장기 재직을 위해 직장 내 청년친화조직문화 조성과 직장 적응을 지원한다. 청년친화 조직문화 조성은 지역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최고경영자(CEO), 중간관리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세대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리더혁신 등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 적응 지원을 위해 지역 기업에 입사한 청년 신입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교육, 직장 예절, 팀협업 및 기본 오피스 교육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평소 지역 기업에서 겪고 있는 우수 인재 확보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양질의 직장 적응 프로그램으로 조직 적응 도모 및 애사심 향상, 기업 생산성 증대 등 일자리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기업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청년친화 리더혁신 교육을 통해 변화된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을 기르고 노사간의 상생과 신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경총은 20일부터 6월14일까지 광주지역 소재 우선지원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친화조직문화개선(관리자)’ 및 ‘직장 적응 온보딩 프로그램(신입직원)’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기업에서 희망하는 교육을 선택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 자사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www.gjef.or.kr) 또는 총괄사업본부(062-654-34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서 기업에서 겪고 있는 여러 일자리 문제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와 지자체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고용정책 제안과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청년 친화 직장 문화 조성 및 신입직원의 장기근속 유도를 통해 일자리 경쟁력 확보에 초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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