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선 패배 책임, 비대위 운영"
당 지도부·당직자 사퇴
이석현 비대위원장 지명
입력 : 2024. 04. 17(수) 14:23
이낙연 대표와 오영환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17일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와 모든 당직자가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하고, 책임위원회의를 통해 제안이 수용됐다고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지도부를 포함한 여러 지도자, 관계자들과 만나 당의 현실과 미래를 상의했다”며 “그 결과 당직자 총사퇴와 비대위 체제 전환에 의견을 모으고, 비대위원장은 제가 지명하도록 위임 받았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이번 총선에서 김종민 의원이 세종갑 지역구 의석을 확보했지만, 비례대표 투표에서 1.7% 득표율을 받아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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