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실무형' 비대위 구성키로
입력 : 2024. 04. 16(화) 15:05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필수적이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혁신형 비대위를 할 상황이 아니다”라며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한 실무형 비대위”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어떤 인물이 비대위원장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윤 원내대표는 전당대회 전까지 비대위원장직을 맡아달라는 당내 의견과 관련 “그런 의견이 있었지만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좀 더 의견을 수렴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17일 오후 2시 상임고문 회의를 열고 차기 지도부 구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오는 19일에는 22대 총선 낙선자들과 모여 당의 변화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국회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