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채용설명회, 구직자 2천여명 '북적'
공공기관·기업 등 33곳 참여
취업 특강·모의면접 등 호응
입력 : 2025. 04. 24(목) 16:27
24일 오후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년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채용설명회’에서 33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관계자, 청년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24일 전남대학교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5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에 지역 청년 구직자 2000여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전남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했다.

채용설명회에 참가한 학생과 청년구직자는 2000여명을 기록했고 일부 공공기관·기업 부스에는 상담 인원이 100명을 넘기는 등 행사장은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로 북적였다.

공공기관·민간기업 채용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자와 취업준비생 간 1대 1 상담을 통해 채용 계획, 채용 전형, 지역인재 채용 우대사항 등 전문상담이 이뤄졌다.

설명회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을 시작으로,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 정보, 취업 선배들의 생생한 합격 비법을 공유하는 취업성공사례 발표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청년들의 취업의지를 북돋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실전 감각과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모의면접을 비롯해 직업능력진단, 진로설계 상담, 국민체력 100 간편측정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광주·전남 공공기관·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꿈을 이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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