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배우자 김정순 여사, 광주서 ‘호남 민심 잡기’
입력 : 2025. 04. 24(목) 16:34

김경수 후보 부인 김정순 여사가 지난 23일 광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있다. 김경수 후보캠프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대선 경선 후보의 배우자 김정순 여사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에 머물며 지역 현장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 경선을 앞두고, 짧은 경선 일정 속에서 남편이 소화하기 어려운 지역 일정을 대신하며 ‘밀착형 지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라님도 신안 임자도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여고를 졸업한 김 여사는 23일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전한 데 이어, 광주로 이동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미혼모 보호시설인 ‘엔젤하우스’와 청소년 진로특화시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방문, 광주여성가족재단과 광주 대표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도 찾았다. 김 여사는 상인회 임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김 후보가 강조하는 생활 정치, 현장 중심의 실용 개혁은 이런 곳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에는 기아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바자회에 참석한 뒤 광주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김해 김씨 종친회를 방문해 “김 후보와 동성동본인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호남 민심을 듣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교인 살레시오여고 총동문회 포럼에도 참석해 지역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에서의 따뜻한 지지가 김 후보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짧은 일정이지만, 광주의 민심을 가까이서 듣고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후보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후보 역시 24일 목포와 무안, 순천을 돌며 본격적인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캠프 측은 “김 후보는 실용과 통합, 현장 중심의 정치 철학을 통해 민주당을 혁신하고 새로운 정권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
전라님도 신안 임자도 출신으로 광주 살레시오여고를 졸업한 김 여사는 23일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인사를 전한 데 이어, 광주로 이동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미혼모 보호시설인 ‘엔젤하우스’와 청소년 진로특화시설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를 방문, 광주여성가족재단과 광주 대표 전통시장인 남광주시장도 찾았다. 김 여사는 상인회 임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김 후보가 강조하는 생활 정치, 현장 중심의 실용 개혁은 이런 곳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에는 기아스포츠문화센터에서 열린 장애인 바자회에 참석한 뒤 광주여성단체협의회를 찾았다. 이날 오후에는 김해 김씨 종친회를 방문해 “김 후보와 동성동본인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호남 민심을 듣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모교인 살레시오여고 총동문회 포럼에도 참석해 지역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에서의 따뜻한 지지가 김 후보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짧은 일정이지만, 광주의 민심을 가까이서 듣고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후보에게 고스란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후보 역시 24일 목포와 무안, 순천을 돌며 본격적인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섰다. 캠프 측은 “김 후보는 실용과 통합, 현장 중심의 정치 철학을 통해 민주당을 혁신하고 새로운 정권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