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한국어학당, 봄 학기 체육대회 성료
어학원생 109명 참여 유대감 쌓아
입력 : 2025. 04. 24(목) 11:24
동강대 한국어학당 어학원생들이 지난 18일 동강대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2025 봄학기 체육대회’에 참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 한국어학당은 지난 18일 교내 인조잔디구장에서 ‘2025 봄학기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학생들의 소속감과 유대감을 높여 유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동강대 한국어학당 연수생 109명이 참여해 한국의 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소속감과 협동심을 높이고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강대 교직원이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체육대회 상품을 기부하며 따뜻하고 풍성한 이벤트로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동강대 한국어학당은 지난해에도 어학원생들의 유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체육 및 문화체험과 의료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담양군가족센터와 함께 친선 축구경기를 열고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1월 교내 융복합 쿠킹클래스에서 궁중 잡채와 송편 등 명절 음식 만들기와 무등산 평촌 명품마을을 찾아 김장과 떡 메치기를 체험했다.

이밖에 브릿지의료인회와 협업해 의료봉사 행사를 마련하고 내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의 무료 진료와 약 처방을 서비스했다.

이상희 동강대 한국어학당장은 “외국인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 사회를 폭넓게 이해하고 친밀감을 느껴 유학생활 잘 적응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소한 동강대 한국어학당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봄·여름·가을·겨울학기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어학당 입학생 중 4명(여 3·남 1)은 올 글로벌외식조리제빵과 신입생으로 진학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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