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소방본부 사칭 물품구매 사기 주의' 당부
민간업체 물품 대리구매 지시 안해
"유사사례 확인 시 즉시 신고해야"
"유사사례 확인 시 즉시 신고해야"
입력 : 2025. 04. 24(목) 12:48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소방본부를 사칭한 물품구매 사기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한 사기업체가 소방훈련 관련 장어를 사전 주문했다.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응급의료키트 대리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가 요구한 장어는 20㎏ 물량으로 약 144만원에 달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음식점 관계자가 북부소방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울산의 한 철물점에서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사기업체가 사다리 구매를 요청,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응급의료키트 대리 구매를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업체는 공문서인 것처럼 위장한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를 문자로 보내며 카드결제를 미끼로 대리 구매를 유도했다. 다행히 철물점 관계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사칭 사기행각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당부했다.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를 지시하지 않는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공문이나 거래 요청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유사 사례가 확인되거나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즉시 경찰 또는 소방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24일 광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광주의 한 음식점에서 ‘광주소방안전본부’를 사칭한 사기업체가 소방훈련 관련 장어를 사전 주문했다.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응급의료키트 대리 구매를 요청하기도 했다.
해당 업체가 요구한 장어는 20㎏ 물량으로 약 144만원에 달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음식점 관계자가 북부소방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울산의 한 철물점에서는 ‘울산소방본부’를 사칭한 사기업체가 사다리 구매를 요청, 위조된 공문서와 함께 응급의료키트 대리 구매를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업체는 공문서인 것처럼 위장한 ‘물품지급 결제 확약서’를 문자로 보내며 카드결제를 미끼로 대리 구매를 유도했다. 다행히 철물점 관계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실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는 사칭 사기행각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경각심을 당부했다.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 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를 지시하지 않는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공문이나 거래 요청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유사 사례가 확인되거나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은 경우 즉시 경찰 또는 소방본부로 신고해야 한다.
김영일 광주소방안전본부 화재예방과장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례를 모니터링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사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