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48곳 지정
입력 : 2025. 04. 24(목) 09:49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3일 서구청사 들불홀에서 열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사업안내 및 알레르기질환 교육’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알레르기 질환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예방관리 사업에 본격 나섰다.

24일 서구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48곳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아동에 대한 조기대응 등으로 교육기관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예방사업이다.

이에 서구는 지난 23일 청사 들불홀에서 안심학교로 지정된 기관의 보건·보육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강연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양형채 전남대병원 교수가 ‘알레르기 비염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강연하며 조기 치료와 면역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구는 오는 5월 교사 대상 전문교육(전남대병원)과 아동 대상 알레르기 질환 실태조사와 함께 6~7월에는 비염 관련 인형극 운영, 9월은 예방관리 구연동화 등을 통해 아동 스스로가 질환을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안심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해 사업 성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예방과 관리 체계를 다져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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