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7개 단체, 혈액원 '사랑의 헌혈릴레이' 동참
입력 : 2025. 02. 20(목) 15:59
20일 오후 광주 북구청사 앞에 설치된 헌혈 버스에서 한 시민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20일 지역 7개 단체가 70일간 사랑의 헌혈릴레이’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단체는 광주 북구·북구의회·남구·남구의회·광주도시공사·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지역본부·포스코광양제철소 등이다.

7개 단체 임직원과 시민 등 약 200명이 헌혈과 함께 헌혈 독려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수급에 힘썼다.

이날 기준 광주·전남지역의 혈액보유량은 4.3일분(혈액형별 △O형 3.8일분 △A형 2.9일분 △B형 6.8일분 △AB형 4.3일분)으로 보건복지부 적정기준인 5일분을 밑돌고 있다. 특히 혈액형별로 볼 때 A형은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시·도민의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광주전남혈액원 관계자는 “헌혈릴레이에 참여해 준 7개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우리 지역의 생명안전과 생명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일보는 지역에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동절기 혈액난을 극복하고자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다음달 12일까지 전개하는 ‘70일 간 사랑의 헌혈릴레이’에 함께하고 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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