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나주서 주말새 부주의 화재 잇따라…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5. 02. 02(일) 16:57
여수시 소라면의 한 주택에서 지난 1일 오전 10시 46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여수소방서 제공
주말 사이 여수와 나주의 주택과 창고 등에서 아궁이와 보일러 화기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45분께 나주시 봉황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내벽과 지붕 등이 소실돼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22명을 동원해 오전 9시 30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물을 끓이고 있던 아궁이 불씨가 주변 가연물에 튀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오전 10시 46분께 여수시 소라면의 한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주택 전체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 연통에서 나오는 과도한 열로 옆에 있던 나무 합판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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