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서 38명 수상
'내가 사랑하는 바다' 주제로 열려
"해양 생태계 보존의 필요성 각인"
입력 : 2024. 12. 04(수) 17:35
해남동초등학교는 제4회 ‘내가 사랑하는 바다-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서 38명 수상자를 배출해 단체상(‘My Beloved Ocean’ Alliance) 인증서를 받았다.
해남동초등학교는 지난 9월14일부터 10월13일까지 열린 제4회 ‘내가 사랑하는 바다- 국제 어린이 환경 그림대회’에서 38명 수상자를 배출해 단체상(‘My Beloved Ocean’ Alliance)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가 주최·주관하고 코리안리가 후원한 이번 그림대회는 바다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많은 어른들이 공감하고 행동하기를 촉구하는 어린이 해양환경보전 캠페인의 일환이다.

해남동초 1학년 천현호 학생은 주제1 우수작품상, 2학년 김가온 학생은 주제2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참가상은 해남동초 1학년 26명(김서현, 김유주, 김희서, 최혜선, 허예슬, 김건범, 김나현, 김아린, 김은엘, 김해찬솔, 한지온, 김보민, 김승혁, 문새별, 신지아, 유하린, 김소민, 이하린, 강인영, 고율, 김설아, 김형우, 천아윤, 허하린, 이소율, 임진호)과 2학년 10명(노인후, 문인우, 백승연, 윤소정, 윤여준, 최익준, 김여원, 김원재, 박지윤, 한지민)이 받았다.

천현호 학생 작 ‘바닷속 고래’.
김가온 학생 작 ‘어부’.
천현호 학생은 작품 ‘바닷속 고래’로 바위, 물풀, 고래를 포함한 바닷속에서 볼 수 있는 환경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원근법으로 표현된 고래의 입은 관찰력과 상상력이 발휘된 요소다.

김가온 학생의 작품 ‘어부’는 갈매기, 바다로 그물을 친 배, 수심의 차이에서 볼 수 있는 물고기들을 각양각색으로 표현했다.

니볼라 심사위원은 “참가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바다의 아름다움을 보호하는 일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워 줬다”며 “바다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돌봐야 할 필요성을 되새기고 큰 변화를 촉진하길 바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박현일 해남동초등학교 담당 교사는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며 환경에 대한 이해와 바다를 깨끗하게 지키는 습관을 설명하고, 이를 작품에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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