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으로 안전망 구축한다
고달우체국 등 가맹점 3곳 신규 지정
전체 17개소 운영…지역사회 참여 관심
배회 치매 어르신 임시 보호·신고 역할
치매 인식개선 친화적 환경 조성 목표
입력 : 2024. 11. 20(수) 10:40
곡성군이 치매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고달우체국 등 3곳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했다. 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와 치매 안심 가맹점 등을 지정해 치매 안전망 구축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8일 관내 고달우체국, 짬뽕나라, 곡성로뎀주간보호센터 3곳을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치매 안심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현판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지정된 가맹점과 단체들은 앞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재능을 활용해 방문객들에게 치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치매 인식개선 홍보활동 △치매 조기검진 연계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 임시 보호 및 신속한 신고 등으로 치매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구성원 전부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해, 지역내 치매 극복활동 및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곡성군은 이번 신규 지정된 곳을 포함해 지역 내 치매 극복 선도단체 총 17개소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치매 극복 선도대학 1개소, 치매 극복 선도학교 1개소,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 3개소, 치매 극복 선도기관 6개소, 치매 안심 가맹점 6개소로 모두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곡성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의 주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치매 극복 선도단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며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게 살 수 있도록 촘촘한 치매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 단체, 학교, 대학 등은 치매안심센터(061-360-8981)로 문의하면 된다.
곡성=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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