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서리풀 2만가구 공급 등… 수도권 4곳 그린벨트 해제
입력 : 2024. 11. 05(화) 17:26
정부가 집값 안정화를 위해 서울 서초 서리풀 지구 등 수도권 4개 지역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해제해 5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
5일 정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혼부부 중심의 실수요 주택 공급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서초 서리풀지구는 55%를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로 내놓는데, 강남과 인접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당 지역의 특성상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 강남 등 고급 주거지로 선호되는 지역에 추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요 분산 등 해당 지역의 집값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당장 가격이 떨어지기보다는 급등세 완화 정도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의 경우 투기 수요가 아닌 실거주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주거지의 투기 가능성을 낮추고 지역 내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정부는 △서울 서초 서리풀지구(2만가구) △고양대곡 역세권(9400가구) △의왕 오전·왕곡(1만4000가구) △의정부 용현(7000가구) 등 서울 경계로부터 약 10㎞ 이내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의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신혼부부 중심의 실수요 주택 공급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 안정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서초 서리풀지구는 55%를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로 내놓는데, 강남과 인접하고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주거 선호도가 높은 해당 지역의 특성상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중장기적으로 강남 등 고급 주거지로 선호되는 지역에 추가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수요 분산 등 해당 지역의 집값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당장 가격이 떨어지기보다는 급등세 완화 정도의 효과가 예상된다.
또 신혼부부용 장기전세의 경우 투기 수요가 아닌 실거주 수요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 때문에 주거지의 투기 가능성을 낮추고 지역 내 젊은 세대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