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대촌동에 국제 규격 축구장 짓는다
사업비 45억…3000평 규모
입력 : 2024. 10. 22(화) 14:02
광주 남구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대촌동 일대에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대촌동 축구장 조성사업 용역착수보고회 모습. 남구 제공
광주 남구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대촌동 일대에 국제규격 축구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남구는 내년까지 대촌동 빛고을 농촌 테마파크 인근에 9862㎡(2988평) 면적의 국제경기장 기준을 충족하는 축구장과 주차장 및 화장실, 세면장을 포함한 부대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다.

축구장이 들어서는 빛고을 농촌테마파크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남구는 축구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광주시 및 정부 부처와의 사전 협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더불어 사업 대상 지역 주변의 토지 매입을 위해 내달 본격적으로 토지 소유주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축구장 건립에는 총 45억원 가량이 소요되며, 사업비는 광주시에서 SRF시설 관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지급한 교부금과 구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대촌동 주민들의 숙원인 만큼 축구장 건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구장이 건립되면 빛고을 농촌테마파크와 연계한 여가 활동과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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