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세계음악극 페스티벌 성공적으로 이끌 것"
김상연 전남대 교수 예술감독 위촉
"지역 대표 축제 브랜드화 목표"
입력 : 2024. 10. 15(화) 14:18
김상연 전남대 교수
“국악체험, 세계문화 체험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무안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무안 세계음악극 페스티벌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상연 전남대 교수의 각오다.

무안군은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승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시대. 삶, 그리고 시작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2024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 감독은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은 무안 출신인 국창 강용환 선생의 정신을 선양하고 전통예술 창극의 대중화·세계화로 무안을 창극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무안 꿈의 오케스트라와 연희팀의 협업 공연, 신진예술인 단체 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작하는 예술가들’의 작품 등 다양한 계층의 예술인들과 한데 어우러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열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 예술감독은 한양대학교 국악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사, 한양대학교 박사를 졸업하고 22세에 국립국악원에 입단해 국립국악원 수석을 역임했다.

21세에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최연소 대통령상을 받으며 KBS국악대상 수상, 사야국악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예술교육, 예술현장, 예술정책 등 여러 방면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20여 년간 무대 위에서 전통음악 연주자와 연출자로 활동해오고 있는 공연전문가로서 국내외 공연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와 풍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통예술 중심 축제를 실질적으로 잘 이끌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브랜드 공연 ‘대동’ 총 예술감독, 하얼빈 민족교류음악회 예술감독, 전통문화교류공연 인디아 예술여행 예술감독 등 다수의 해외 공연 예술감독과 융복합 공연 콘텐츠들을 직접 기획 제작하며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공연과 창 제작 작품 활동의 총연출과 예술감독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를 지역 대표 브랜드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번 세계음악극 페스티벌에서는 문화교류와 동시대의 창 제작 작품과 새로운 예술가들과 예술작품의 발굴에 이어 지역민들이 ‘우리의 축제’라고 자부할 만한 축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진용 기자
사람들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전남일보 PC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