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 해남서 화재사고 잇따라…수천만원대 피해
삼산·문내면서…인명피해 없어
입력 : 2024. 09. 18(수) 16:42
그래픽. 뉴시스
추석 당일 해남에서 화재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8일 해남소방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오후 5시37분께 해남 문내면의 고추 보관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고추 보관 창고 21㎡와 농약 40통이 소실되는 등 소방 추산 2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빗물이 창고 내 전기시설에 유입, 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36분께 해남 삼산면의 양봉 시설에서도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2시간29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목조 양봉시설 3개 동 관리사 125㎡가 전소되고 꿀벌통 35개와 꿀 40상자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46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최초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남=전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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