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동반 모임서 친구 흉기 협박한 30대 입건
입력 : 2024. 09. 19(목) 18:07
광주 광산경찰서.
추석날 지인을 폭행한 뒤 흉기로 협박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9일 광주 광산경찰은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17일 오전 3시40분께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파티룸에서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한 지인인 30대 B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술에 취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격분해 주먹을 휘두르고 차에서 평소 캠핑용 도구로 사용하던 흉기를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칼을 들고 있는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차로 향한 사이 B씨가 밖으로 피신하면서 흉기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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