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광주 마약사범 급증… 치료는 소극적”
입력 : 2024. 12. 08(일) 18:30
정다은 광주시의원.
광주지역 마약사범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마약중독자 치료나 마약류 관리에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지난 5일 열린 2025년도 광주시 본예산 심사에서 “마약중독자 치료 및 퇴치관리 예산 중 84%가량이 공공심야약국 예산으로 마약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마약 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새 최고 14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광주시 복지건강국 내년도 마약중독 치료·퇴치 예산은 4억 9000만원 중 7700만원에 불과했다.
또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광주시립정신병원의 경우 최근 6년간 중독자 치료보호실적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마약 중독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단약이 불가능하다”며 “시는 마약중독 치료보호와 마약류 취급기관 관리·감독에 실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광주시의원은 지난 5일 열린 2025년도 광주시 본예산 심사에서 “마약중독자 치료 및 퇴치관리 예산 중 84%가량이 공공심야약국 예산으로 마약과 아무 관련이 없다”고 질타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지역 마약 사범은 2013년 53명에서 지난해 740명으로 10년 새 최고 14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광주시 복지건강국 내년도 마약중독 치료·퇴치 예산은 4억 9000만원 중 7700만원에 불과했다.
또 마약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인 광주시립정신병원의 경우 최근 6년간 중독자 치료보호실적이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마약 중독은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단약이 불가능하다”며 “시는 마약중독 치료보호와 마약류 취급기관 관리·감독에 실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