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유럽에서는 은색(20%)이 2위, 회색(18%)이 3위로 뒤를 잇는다.

유럽에서 몰타 국기 속의 회색 십자가는 성 조지(St, George)의 십자가를 상징한다.

●이라크

이라크에서 회색은 상색(喪色)이다.

●이탈리아

리처드 웨다(Richard Weda) 박사는 나라별로 선호 색을 연구하였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보수적인 기질로 회색을 무척 좋아한다.

1310년경 조토(Giotto)는 회색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이탈리아 파도바(Padova)에 있는 아레나(Arena) 교회에 절망, 시기, 무신앙, 불의 분노, 무상, 어리석음의 7가지 죄악을 회색으로 형상화시켰다. 회색은 나쁜 것에 어울리는 색이다.

●인도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인도에서는 은색이 2위(27%)로 나타났다.

●일본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일본 소비자들은 은색을 2위(28%)로 꼽았다.

●프랑스

프랑스에서 술 취함을 나타내는 색으로는 지금도 회색이라고 생각하며, 이것은 뇌의 피질 표면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세기 파리는 세계 유행의 중심지로 수십만 명의 재봉사가 일했고, 이들은 가난한 집안 출신의 여자들이었으며, 이들의 작업복도 모두 회색 옷이었다.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자들은 회색 옷을 부도덕한 여자의 상징으로 왜곡시켰다.

●한국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코팅제 생산업체인 듀폰은 ‘2008 듀폰 글로벌 자동차 색상 인기도 리포트’를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은색이 1위(50%)로 나타났다.

보수적인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검은색과 회색 그리고 하얀색을 선호했으나 국산 자동차 색상도 갈수록 화려해졌다. 소비자들은 소형차에 하얀색을, 고급 차에 검은색을 주로 선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질그릇은 굽는 방법에 따라 빨간색과 회색으로 구분되는데, 회색의 질그릇은 생활 용기로 다양하게 사용되었다.

『2000년』 지(誌)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을 조사하였다. 백색이 9.6%, 자주색이 7.3%, 하늘색이 6.9%, 검은색이 5.5%, 밤색이 2.5%, 베이지색이 2%, 회색이 2%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