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일의 색채인문학>인도서 검은색은 수드라를 상징
(277) 검은색과 국가
박현일 문화예술 기획자·철학박사·미학전공
박현일 문화예술 기획자·철학박사·미학전공
입력 : 2024. 12. 25(수) 17:59
인도 국기
●이스라엘
포대를 입고 잿더미 속을 걷는다는 말은 슬픔에 잠긴 사람은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슬픔에 잠긴 이스라엘 사람들이 머리에 재를 뿌리고 포대와 비슷하게 생긴 상복을 입은 데서 유래되었다.
●이집트
이집트의 국기는 위로부터 빨간색과 하얀색 그리고 검은색 3가지 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으며, 가운데에는 ‘살라딘의 독수리’라고 부르는 국장이 새겨져 있다. 검은색은 지난날의 외세에 지배당했던 암흑시대와 칼리프 시대의 영광과 지난날의 암흑시대를 상징한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1919년 파시스트 운동을 전개할 때, 추종자들에게 검은색 셔츠를 입게 했다. 이때의 검정은 무자비하고 잔인한 위협과 공포의 상징이었다. 1919년 이탈리아에서 검정은 파시스트 운동의 색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은 사회주의 운동의 파괴를 목표로 삼았으며. 검은색 셔츠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다. 1933년 영국과 네덜란드의 파시스트들도 검은색 셔츠를 입었다. ‘검은자’는 이탈리아와 영국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파시스트를 가리킨다.
●인도
비렌은 그의 저서인 ‘색채와 인간의 반응’에서 인도는 브라만(Brahmans), 크샤트리아(Ksatriya), 바이샤(Vaisya), 수드라(Sudra)의 독특한 4가지 신분 계급(종족)을 색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사회계급 제도인 카스트는 출생과 동시에 규정되며, 색(色)을 의미한다. 이 제도는 피부 빛깔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계급에 따라 하양, 빨강, 노랑, 검정의 색깔로 소속과 계급이 표시된다.
창조주의 입에서 브라만(성직자)이 나왔고, 팔에서는 크샤트리아(왕족, 무사), 넓적다리에서는 바이야(평민), 발에서는 수드라(하층민)가 나왔다. 이들은 4개의 바르나(Varna)였고, 그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색(色)을 의미하는 말이다.
검은색은 수드라를 상징하고, 노예 계급이며, 남을 위해 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이 개급은 실용적인 기술을 연마할 수 있으나 성전 베다(Veda)를 배울 수는 없다.
인도 중부의 한 지방에서는 쌍둥이 중 한 명을 골라 오른쪽 엉덩이에 검은색을 칠하고, 왼쪽 엉덩이에 다른 색을 칠한 다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세워 놓으면, 농작물이 비나 우박으로부터 피해 입지 않는다고 믿었다. 인도의 일부 지방에서는 검은색 구름과 색이 같은 검은색 동물을 제물로 바쳐 비를 내리게 했다.
인도의 복장 색채는 무수히 많은 지방의 관습적 지배를 받고 있다. 농민들은 주로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원색을 즐겨 입어 유럽의 집시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인도의 국민은 색채에 대해 오래도록 연구해 학문이나 지식을 많이 쌓았다.
●일본
일본에서는 이를 검게 물들이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으며, 에도시대에 여자가 결혼했다는 표시로 나타냈지만, 헤이안 시대부터 전국시대까지는 어른의 증거로 이를 검게 물들였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4년 사각형 통 모양의 검은색 우체통이 최초로 만들어졌다. 서구사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는 미신으로 그 뿌리가 깊다.
포대를 입고 잿더미 속을 걷는다는 말은 슬픔에 잠긴 사람은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슬픔에 잠긴 이스라엘 사람들이 머리에 재를 뿌리고 포대와 비슷하게 생긴 상복을 입은 데서 유래되었다.
●이집트
이집트의 국기는 위로부터 빨간색과 하얀색 그리고 검은색 3가지 색의 가로줄 무늬가 있으며, 가운데에는 ‘살라딘의 독수리’라고 부르는 국장이 새겨져 있다. 검은색은 지난날의 외세에 지배당했던 암흑시대와 칼리프 시대의 영광과 지난날의 암흑시대를 상징한다.
●이탈리아
이탈리아 독재자 무솔리니가 1919년 파시스트 운동을 전개할 때, 추종자들에게 검은색 셔츠를 입게 했다. 이때의 검정은 무자비하고 잔인한 위협과 공포의 상징이었다. 1919년 이탈리아에서 검정은 파시스트 운동의 색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탈리아 파시스트들은 사회주의 운동의 파괴를 목표로 삼았으며. 검은색 셔츠를 자신들의 상징으로 삼았다. 1933년 영국과 네덜란드의 파시스트들도 검은색 셔츠를 입었다. ‘검은자’는 이탈리아와 영국 그리고 아일랜드에서 파시스트를 가리킨다.
●인도
비렌은 그의 저서인 ‘색채와 인간의 반응’에서 인도는 브라만(Brahmans), 크샤트리아(Ksatriya), 바이샤(Vaisya), 수드라(Sudra)의 독특한 4가지 신분 계급(종족)을 색으로 구성됐다고 주장했다.
인도의 사회계급 제도인 카스트는 출생과 동시에 규정되며, 색(色)을 의미한다. 이 제도는 피부 빛깔에서 연유하는 것으로 계급에 따라 하양, 빨강, 노랑, 검정의 색깔로 소속과 계급이 표시된다.
창조주의 입에서 브라만(성직자)이 나왔고, 팔에서는 크샤트리아(왕족, 무사), 넓적다리에서는 바이야(평민), 발에서는 수드라(하층민)가 나왔다. 이들은 4개의 바르나(Varna)였고, 그 뜻은 산스크리트어로 색(色)을 의미하는 말이다.
검은색은 수드라를 상징하고, 노예 계급이며, 남을 위해 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이 개급은 실용적인 기술을 연마할 수 있으나 성전 베다(Veda)를 배울 수는 없다.
인도 중부의 한 지방에서는 쌍둥이 중 한 명을 골라 오른쪽 엉덩이에 검은색을 칠하고, 왼쪽 엉덩이에 다른 색을 칠한 다음, 바람이 부는 방향으로 세워 놓으면, 농작물이 비나 우박으로부터 피해 입지 않는다고 믿었다. 인도의 일부 지방에서는 검은색 구름과 색이 같은 검은색 동물을 제물로 바쳐 비를 내리게 했다.
인도의 복장 색채는 무수히 많은 지방의 관습적 지배를 받고 있다. 농민들은 주로 검은색,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의 원색을 즐겨 입어 유럽의 집시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인도의 국민은 색채에 대해 오래도록 연구해 학문이나 지식을 많이 쌓았다.
●일본
일본에서는 이를 검게 물들이는 독특한 문화가 있었으며, 에도시대에 여자가 결혼했다는 표시로 나타냈지만, 헤이안 시대부터 전국시대까지는 어른의 증거로 이를 검게 물들였다. 일본에서는 메이지 4년 사각형 통 모양의 검은색 우체통이 최초로 만들어졌다. 서구사회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는 미신으로 그 뿌리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