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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ㆍ18 당시 계엄군 발포추정 탄환 국과수 감식 의뢰
박주섭 전 기독병원장 부상자 수술중 적출한 10점 등
2017. 10.13. 00:00:00

박주섭 전 광주기독병원장이 12일 5ㆍ18 당시 환자 수술 과정에서 나온 탄두와 탄환 등 10점을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했다. 왼쪽부터 박병란 기독병원장, 박 전 병원장, 이건리 5ㆍ18특조위원장, 김태종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 연구실장.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5ㆍ18 당시 계엄군이 쏜 것으로 추정되는 탄환(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키로 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박주섭 전 광주기독병원장이 기증한 1980년 당시 수술과정에서 나온 탄환 등을 국과수에 감식 의뢰한다고 밝혔다.

5ㆍ18 당시 광주기독병원 외과과장이었던 박 전 원장은 부상자들을 수술하면서 적출한 탄두 5점과 탄환 조각 5점을 이날 5ㆍ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기증했다.

또 현장조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 중인 국방부 5ㆍ18특별조사위원회에도 출석해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등 진상규명 작업에 적극 협조했다.

광주시는 특조위가 박 전 원장이 기증한 탄환과 5ㆍ18기록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탄환 등을 국과수에 감정해주도록 의뢰함에 따라 이번 감식 의뢰 결정을 내렸다.

현재 5ㆍ18기록관에 보관중인 탄두와 탄환은 △5ㆍ18 당시 사망해 옛 망월동 시립묘지 3묘역에 안장된 시신 9기를 1997년 국립5ㆍ18민주묘지로 이장하면서 습득한 총알 파편 17점 △2002년 무연고 분묘 11기에 대한 DNA검사 과정에서 습득한 총알 파편 3점 등이다. 총알 파편 등에 대한 조사의뢰 내용은 '생산년도', '종류 및 크기', 사격 발사거리를 유추할 수 있는 '압축정도', '기타 1980년에 발포한 총탄과의 연관성 유무' 등이다.

김정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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