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광주본부, KTX-청룡 시승식 행사 실시
입력 : 2024. 04. 25(목) 17:42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내달 첫 운행을 앞둔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의 국민 시승단의 환송행사를 광주송정역에서 진행했다. 한국철도 광주본부 제공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다음달 첫 운행을 앞둔 ‘KTX-청룡’ 국민시승단 행사를 25일 광주송정역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KTX-청룡 시승단은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 톡에서 일반회원과 다자녀 인증회원으로 구분해 선착순 모집됐다.

시승단은 광주송정역에서 익산역을 거쳐 용산역으로 왕복 이동했다.

한국철도 광주본부는 25일 광주송정역에서 KTX-청룡 시승단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철도 광주본부 제공
이날 호남선(광주송정↔용산) 운행열차를 신청한 시승단 308명중 221명이 광주송정역에서 KTX-청룡 승차를 신청했다. 광주송정역에서는 광주송정역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환송인사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승단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열차 내에서는 KTX 20주년 기념 머그컵, KTX 특실다과가 제공됐고 철도와 관련된 추억의 여행선물도 전달됐다.

이날 공개된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이며, 최고 속도가 320km/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이다. 5월부터 호남선에 일 2회 운행하며 광주송정에서 용산을 1시간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열차의 전체 길이가 비슷한 기존 KTX-산천 및 산천Ⅱ와 비교하면 차폭이 넓어지고 동력분산식 차량으로 객실 공간이 확대됐다.

또 좌석마다 개별 창문이 있고, 220V 콘센트, 무선충전기, USB포트가 설치돼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향상됐다.

임석규 코레일 광주본부장은 “KTX-청룡 시승단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즐거운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KTX-청룡 열차의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아 기자 sanga.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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