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를 들썩인 무대’ 충장 K스타 챌린지 진행 중
매달 금남로 차없는거리 메인무대서 경연
전국 각지서 참여...“K팝 스타 배출하겠다”
입력 : 2025. 07. 06(일) 16:51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1·2·3가 상인회가 ‘충장K스타 챌린지’를 지난 5일 금남로 차없는거리 일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 댄스팀인 ‘원스텝’ 1등을 수상했다. 충장로1·2·3가 상인회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연대회 ‘충장 K스타 챌린지’가 진행되고 있다.

6일 광주 충장1·2·3가 상인회에 따르면 매달 개최하는 해당 대회는 충장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참가자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정기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앞서 충장1·2·3가 상인회는 지난 5일 오후 5시부터 금남로 차 없는 거리 메인무대에서 세번째 예선을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노래, 춤, 악기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 총 10팀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총 상금 1300만원 규모로 마련된 이 행사는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신한은행 호남제주본부도 함께 후원하고 있다.

이번 예선전은 특히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 행사와 함께 열려 이목을 끌었다. 행사 전에는 난타와 팝페라, 벨리댄스 등 식전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무더위 속에서도 약 300여명이 현장을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총 6회의 예선을 거쳐 오는 11월 본선 무대가 예정돼 있다. 이날 1등은 댄스팀 ‘원스텝’이 차지했다.

다음 예선 경연은 오는 9월27일 개최될 예정이다. 상인회 측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일성 충장1·2·3가 상인회장은 “매월 개최되고 있는 K스타 챌린지가 이번엔 금남로 차 없는 거리와 함께 열려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많이 찾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이 무대에서 K팝 스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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