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심사 9일 진행…법정 출석 여부는 미정
입력 : 2025. 07. 07(월) 11:37
특검 조사 마친 윤석열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여부를 가를 구속영장 심사가 오는 9일 열린다.

7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9일 오후 2시 15분, 남세진(사법연수원 33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

심문 당일 윤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영장 심사와 관련한 입장을 법원에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18일 대통령 재직 당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는 직접 출석해 발언한 바 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적용된 혐의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이다.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심문한 뒤 영장을 발부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지 4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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