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새마을회, 캄보디아에 새마을정신 전하다
입력 : 2025. 07. 06(일) 16:33
양재원 전라남도새마을회 회장과 청년봉사단원 등이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 일원에서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펼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새마을회 제공
양재원 전남도새마을회 회장 등이 캄보디아 시범마을에서 농산물 유통차량을 지원하는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전남도새마을회 제공
전라남도새마을회, 캄보디아에 새마을정신 전하다

제1기 전남새마을 해외봉사단, 민관협력 국제나눔 실천

전라남도새마을회(회장 양재원)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및 깐달주 카오크사치톤리마을 일원에서 ‘2025 새마을 해외협력사업’을 전개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한민국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한 국제협력과 상생 발전의 일환으로, 도내 시군 회장단, 대학새마을동아리 회원 및 청년봉사단원 등 27명이 참여했다.

이번 해외협력사업에서는 캄보디아 시범마을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판매 기반 조성을 위해 농산물 유통 차량 지원과 함께 로컬푸드존을 개설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현지 한인마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경제자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3개년으로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새마을 해외봉사단은 유치원 환경개선을 위해 어린이 위생교육(손씻기·소독법 등)과 감염병 예방교육, 유치원 환경개선(벽화그리기, 환경판·모빌 제작)을 실시했으며 의약품 및 생필품을 전달했다. 특히 위생환경이 취약한 농촌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밀접한 보건교육과 더불어 직접 만든 위생꾸러미와 비누 등을 전달하는 등 주민 참여형 교육방식으로 진행했다.

양재원 전라남도새마을회 회장은 “해외봉사활동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교육·환경·경제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새마을 모델을 현지에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새마을정신을 세계 속에 알리고, 지구촌 이웃과 함께 성장해가는 국제협력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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