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 당부
예방수칙 홍보 강화·수칙 안내
9월까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9월까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
입력 : 2025. 07. 01(화) 15:04

전라남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도민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수시로 물 마시기 등 생활 속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일수가 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 종사자, 어린이 등은 체온 조절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도민들에게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활용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하며,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땀 배출이 잘 되는 가벼운 옷차림을 유지하고, 햇볕을 차단할 수 있도록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작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 중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시원한 음료와 그늘을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전남도는 오는 9월30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와 45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방송 자막, 홍보물 등을 활용한 예방수칙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의 온열질환자는 총 753명으로, 2022년 124명(전국 1564명), 2023년 222명(전국 2818명), 2024년 407명(전국 3704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올해도 지난 6월30일 기준 전남에서는 총 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420명이 신고되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전남도 내 온열질환자 중 79%인 19명이 실외에서 발생했고, 발생 장소는 논밭(29%), 야외 작업장(25%), 운동장(17%)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주요 증상은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의식 저하 등이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수분을 공급하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돌봄대상자 안부 확인 등 다양한 폭염 예방 정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누구나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도는 시군과 함께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폭염일수가 늘면서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야외작업 종사자, 어린이 등은 체온 조절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도민들에게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활용해 적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수시로 물을 마셔야 하며,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땀 배출이 잘 되는 가벼운 옷차림을 유지하고, 햇볕을 차단할 수 있도록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작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작업 중 충분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시원한 음료와 그늘을 제공하는 등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전남도는 오는 9월30일까지 도내 22개 시군 보건소와 45개 응급의료기관과 함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 중이다. 도민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방송 자막, 홍보물 등을 활용한 예방수칙 안내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의 온열질환자는 총 753명으로, 2022년 124명(전국 1564명), 2023년 222명(전국 2818명), 2024년 407명(전국 3704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다.
올해도 지난 6월30일 기준 전남에서는 총 2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전국적으로는 420명이 신고되고 이 중 3명이 사망했다. 전남도 내 온열질환자 중 79%인 19명이 실외에서 발생했고, 발생 장소는 논밭(29%), 야외 작업장(25%), 운동장(17%) 순으로 나타났다.
온열질환 주요 증상은 어지럼증, 두통, 메스꺼움, 의식 저하 등이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옷을 느슨하게 한 뒤 수분을 공급하거나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전남도는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경로당 냉방비 지원, 돌봄대상자 안부 확인 등 다양한 폭염 예방 정책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누구나 온열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며, 도는 시군과 함께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