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정신, 투표로 계승”…광주 서구, 참여 캠페인 전개
전야제 '민주평화대행진' 동참해
공직자 등 300명 대선투표 독려
"일상의 변화는 주민 참여로부터"
입력 : 2025. 05. 18(일) 11:57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17일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서구민들과 함께 광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금남로4가역 교차로까지 민주평화대행진을 하며 ‘오월정신, 투표로 계승하자’구호를 외치고 있다. 광주 서구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월정신, 투표로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민주주의의 가치와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18일 서구는 지난 17일 오후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 앞서, 광주고등학교에서 전일빌딩245를 지나 금남로4가역 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민주평화대행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이강 구청장을 비롯해 서구 주민과 공무원 등 300여 명은 “오월정신, 6월3일 투표로 계승합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행진에 나섰다.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라는 의미를 담은 흰색 상의를 맞춰입은 참가자들은 “오월정신, 소중한 한 표로”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일상의 변화는 주민 참여에서 비롯된다”며 “민주주의는 참여할 때 살아 숨 쉬고, 외면할 때 무너진다는 절박함으로 모든 유권자가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오월정신의 본질인 ‘시민 주체의 참여’를 모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일상 속 민주주의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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